네모난 세상 이야기/네모 이야기

[서울랜드/외환카드/만원의 서프라이즈] 우리 가족 서울랜드 봄 나들이

아이엠네모 2013. 4. 27. 22:52

작년부터 아주 기분좋은(?) 혜택이 외환카드에 있더라...


바로 만원의 서프라이즈라는 혜택인데, 전월 실적과 관계없이 신용카드/체크카드와 같은 그 종류에 관계없이 무조건 외환카드만 가지고 있으면 이벤트 중인 시설 이용이 1만원이 충분하다.

(저 외환카드 머~~ 그런거 아니에요...^^;)


 

[출처 : 외환카드 홈페이지]


2013년 4월의 혜택은 서울랜드 자유이용권이 만원이었다. 

그래서 우리 세 가족은 주말 계획을 서울랜드로 정하고 고고싱~~


주말에 놀이공원을 이용하는 거라 차도 굉장히 많이 막히고, 사람도 굉장히 많을 줄 알았는데... 많았다.

하지만 작년 3월 1일의 25분 정도의 거리를 3시간 운전했던 추억에 비하면 비교적 편안하게 도착하고 놀이공원을 이용할 수 있었다는 게 주 포인트 이지 않을까 싶다.^^


우선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서니 때아닌(?) 분수가 우릴 맞아주었다. 허나... 그리 좋아하는 분수를 유진이는 그냥 외면하더라. 더 좋은 거 구경하는 걸 이미 알고 있나싶다.ㅎ (그래서 사진이 없다.ㅠㅠ)


[코끼리 열차에서 찍은 우리 가족 사진]


매표소에서 코끼리 열차 티켓팅을 하고 서울랜드 입구로 고고싱~~ 가족사진도 고고싱~~


[ 아빠와 유진 ]


아빠와 아들~~~ 아닙니다. 아빠와 딸입니다.^^  가족 사진 촬영 후 아빠와 딸 사진도 한 컷~~


[ 엄마와 딸 ]


서울랜드 입구를 지나면 바로 나오는 꽃밭에서 엄마와 딸 컷... 

뭐가 꽆이고 뭐가 사람인지 난 도저히 분간이 안간다능....^^; (이렇게하면 점수 좀 따려나?ㅎ)


[ 인상이 별로 안 좋은 유진이 ]


이 녀석 요즘 먹는 것 하는 것 입는 것 모두... 무조건 No~ 부터 외치고 보는 유진이...


맛보고 먹기 시작하고, 입어보고 안 입어지면 그 때 도움을 청하고 좋은 건진 모르겟지만 너무 조심스러운 듯... 날 닮아서 그런가?ㅎ 사진도 안 찍으려고 하다보니 이렇게 밝은 표정이 나오진 않는다. 넌 분명 꽃이 아니고 유진이야... 확실히 분간이 되거든....^^


[ 사랑스런 나의 와이프 수정이 ]


안찍는 다고 무척이나 우기던 그녀를 기어코 자리에 앉혔다.

출산 후 살도 찌고 몸매도 망가지고 하다보니 부쩍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나의 그녀... 

하지만 이런 모습도 사랑해~~


[ 곰 한마리 ]


나도 사진 한장 찰칵... 늘 찍어주기만 하다보니 내 사진이 별로 없다. 그래서 한장이라도 남겨야 겠다는 생각에... 배경이 넘 좋잖아~~^^


[ 보라색 꽃 배경 ]


유모차를 굳이 자기가 끌겠다고... ㅠㅠ 이동시간이 너무 길어짐... 바로 앞에 둥근 머지? 지구본인가..? 암튼 거기까지 가는데만 30분 넘게 걸렸음... 날도 슬슬 더워지는데 벌써 지친다.ㅎ 벌써 이럼 안되는데...


[ 이번엔 노랑과 빨강 배경의 유진이 ]


유진이의 단독샷 퍼레이드 입니다. 드디어 표정이 살아나네요...^^


[노랑과 빨강배경 두번째 유진이]


역시 지속적으로 좋은 표정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아...


[ 꽃 밭 달리는 유진이 ]


뭐가 그리 좋은지... 자기를 닮은 꽃을 봐서 좋은지... 조성해 놓은 꽃 화단을 주변을 신나서 달려 다닌다.~~^^


[ 사랑스런 나의 와이프 두번째 ]


오늘은 두 컷이나 찍었다. 횡재했다.


 

[ 날개 단(?) 천사 ]


[ 날개 단(?) 천사 ]


보기에 화려해 보이는 이 나비 배경이 웬... 화장실(?) 옆에 있담??



[단란한 세가족 ]



[ 행복한 정유진 ]


 

[ 유진이가 좋아하는 개미들^^ ]



[ 그런 개미를 보고 좋아죽는 유진 ]



[ 급기야 환호성까지~~ ]



[ 잡고싶지만 쉽게 잡히진 않죠... ]



[ 산적같은 나에 비해 너무나도 밝고 예쁜 유진이 ]



[ 유진이가 좋아하는 캐니멀 캐릭터 ]



[ 이번엔 캐니멀 대롱대롱 샷이다~ ]



[ 뛰어가던 유진이가 잠시 섰을 때 겨우 찎은....^^ ]



[ 또 달린다~~ 무척이나 즐거운 유진이~~ ]



[ 아이들의 체력은 정말.... ]



[ 꽃길에서 가족사진 한장^^ ]



[ 빠트릴려는 거 절대아님... 유진이 물을 만지고 싶다고 해서...^^ ]



[ 이상한 기다란 꼬챙이로 아이스크림을 자유자재로 다루던 아저씨 ]



[ 앞에 브루미즈 캐릭터 외에 뒤에 원통으로 쇼하는 아슬아슬한 아저씨들 ]



[ 평소에도 이렇게 얌전히만 앉아 있어준다면야^^ 희망사항 ]



[ 원통 안에 공 던지는 게임 ]


진행하던 아가씨가 깜짝 놀랬다. 내가 잠시 도와주긴 했지만 너무 잘 넣는 유진이~~ 그 덕에 캐니멀 뱃지를 받았다.

너무 좋아하던 유진이의 표정이 고스란히(?) 담기진 않았다. 나랑 찍긴 싫은 건가?ㅎ


[ 아빠 보다 도넛 ]


역시 나보단 도넛이나 먹는게 더 좋은 유진이~~


[ 서울랜드 앞에서 가족사진 한 컷 더~~~ ]



[ 완전 뻗어서 차에 타자마자 잠이든 유진이 ]


엄청 신나게 놀았다. 이동하는 순간에는 유모차, 놀 때는 뜀박질... 엄청 움직이다 보니 유모차를 타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완전 뻗어버렸다.


역시 아빠가... 부모가 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유진이가 별로 크지 않아서 나들이 계획이 별로 없었던 반면에 올해는 주말 마다 나들이를 엄청 기다린다.


엄청 설레어하고 몇 번을 되풀이 하며 나들이 장소를 말하는 유진이를 보면 주말에 내가 쉴 수가 없다. 내가 조금만 더 피곤해지면 유진이가 조금 더 밝게 자란다는 사실을 난 잊을 수가 없다.


외환카드 덕분에 한달에 한번씩은 비싼 곳을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어 좋고... 수원에 있다보니 차는 조금 막히고 사람들은 많지만 여기저기 지역 축제, 수목원, 놀이동산, 동물원, 유적지, 도서관 등 인프라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좋다.


담 주엔 또 어딜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