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장동 / 동부축산 / 고기익는 마을
[ 마장동 / 동부축산 ]
마장동으로 가면 주차장이나 들어가는 입구가 여러 곳이 있겠지만
서문 2구역으로 가면 동부축산을 만날 수가 있다.
사실 우리는 마장동 자체를 처음 가보다 보니 다른 구역에 주차하고서는
물어물어 이곳에 도착할 수가 있었다.
일부러 동부축산을 가려고 한 것은 아닌데...
동부축산과 바로 맞은편에 있는 가게가 젤 사람이 많아서도 이기도 하고....
어느 가게로 갈까 고민하고 있던 찰나에 어느 한 커플이 슉~ 지나가며 동부축산 사장님께
' 아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하고 지나가길래 선택하게 되었다.
[ 등심 / 안창살 / 살치살 조합 ]
첨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포장해둔 고기가 거의 다 팔리기도 했고...
우리 가족이 특별히 따로 먹고 싶은 고기가 있는데 그렇게 조합된 고기가 없어서 따로 주문을 했다.
[ 서비스로 받은 차돌박이 ]
고기를 먹기 위해서는 동부축산 조금 옆으로 가면 고기익는 마을이라고 3층에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거기에 자리를 자고 앉으니 잠시 후 동부축산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실 차돌박이와 함께 주문한 고기를 가지고 오셨다.
[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살치살 ]
혹자는 1도 화상, 또 다른 혹자는 2도 혹은 3도 화상으로 구워야 하느니 어쩌니 하지만 다 필요없다.
어떻게 구워도 맛있는게 우리 한우다~~~ㅎㅎ
[ 손님들로 가득한 고기익는 마을 ]
마장동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미국에서 다요트 하던 그 배고픈 때에 '남자의 자격'을 보고
내 귀국하면 꼭 한번 가봐야 겠다고 마음 먹었었다.
'남자의 자격'을 보면서 고기익는 마을이 엄청 크겠거니 생각했으나
솔직히 홀은 여기 사진에서 보이는 부분과 조금더...
그리고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사진 오른족에 신발벗고 들어갈 수 있는 공간...
그 공간도 여기 보이는 사진의 2/3 정도 수준 밖에 되지 않는 공간 밖에는 되지 않더라.
실제로 우리 가족이 조금 빨리 오긴 했지만 우리 가족이 다 먹고 나갈 때 쯤엔 손님들이 너무 많이 몰려서
입장을 하기 위해 줄을 길게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가능하다면 조금 빨리 가거나 조금 늦게 가서 붐비는 시간을 피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리라.
여기선 차림비만 내면 첫상만 차려주고
나머지는 모두 셀프로 양파짱아치랑 콩나물, 김치등을 가져다 먹어야 한다.
[ 한쪽 벽에 전시된 마을 기업 멤버 ]
마지막으로 한우를 보고 쉬지도 않고 고기를 먹어대던 유진이~~
솔직히 우리 부부 정도 먹을 거에 유진이 조금 떼어주면 되겠지 했는데...
딸아이가 우리 산 거에 약 20% 정도는 먹은 것 같다는...
구워주자 마자 쉬지도 않고 먹는데... 엄청 먹었다.
다른 반찬은 쳐다 보지도 않고...ㅠㅠ
우리 부부는 엄청 배불리 먹진 못했지만 그래도 섭섭하지 않게 먹었다.
둘이서 먹으려면 차림비랑 고기값이랑 해서 약 8만원 정도면 괜찮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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