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명가] 손으로 직접 빚은 만두로 전골요리를~~

명가 (만두 요리 전문)

의왕에 만두 전골 요리를 먹기 위해 찾았다.

이곳을 알게된 계기는 얼마전 어느 방송에서 이집을 소개해줬는데... 그리 비싸지 않고 저렴하게 만두요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과천의왕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우리집에서 약 2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명가...

[ 번호표 대신 화이트 보드에 내 이름... ]

제일 먼저 도착해서 해야할 일은 화이트보드에 내 순서가 되면 먹을 수 있도록 이름을 적어 놓는 것이다.

11시 30분도 채 안된 시간인데...벌써 많은 사람들이 와서 먹고 있었고 대기자들도 하나씩하나씩 들어가 있는 모습

다행히 내 앞에 몇 팀 없다... 그래도 빨리 왔나 보다...^^

* 한가지 TIP

모두가 잘 아실테지만 여기 도착하면 바로 주차장으로 가지 마시고 문 앞에서 이름 적을 사람하나 내려주고 주차하러 가는게 좋다.

람이 워낙 많기 때문에 주차하고 오는 도중에 몇 사람 더 적혀 있을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하고 있더라.

엄마 품에 안겨 즐겁게 순서를 기다리는 유진이~

'저희 명가는 체인점이 아닙니다. 체인점을 내주지도, 내준적도 없습니다.' 라고 적혀 있음

정기 휴무는 2, 4번째 월요일입니다.

[ 주방모습 ]

입구에 들어가자 마자 바로 정면에 보이는 주방모습이다. 이런 위치에 주방이 있는 곳은 흔치 않은데... 신기하다.

그리고 엄청 나게 쌓여 있는 그릇들과 김치, 깍두기들... 바쁘긴 바쁜가 보다.

[ 메뉴판과 가격표 ]

메뉴는 단촐하다. 만두, 만두전골, 해물칼국수...

다른 블로거님들 글을보니 얼마전까지만 해도 만두전골이 6,000원이라고 한 것 같은데... 언제 올랐지?ㅎ

그래도 경기도 치고는 그렇게 가격이 높지가 않다. 포장은 전골기준으로 6,000원

밥값은 상대적으로 적당한 것 같은데... 술값이 비싸네... 아직 소맥이 3,000원인 곳들도 많은디...

[ 만두전골 2인분 상차림 ]

만두전골 2인분을 시키고 곧 반찬들과 전골이 나왔다. 엄청난 사람들이 기다림을 감안해서 대부분 음식이 빨리빨리 나오는 편이었다.

[ 열닫신공 ]

열고 닫은 모습... 전골 2인분은 떡사리, 각종 야채, 버섯 그리고 만두 8개가 들어간다. 한명당 만두 4개씩 책임지셔~~

일반적으로 만두국은 멸치육수를 통상적으로 쓰는 반면에 여기에는 사골육수를 사용했다.

그리고 만두의 종류는 오직 김치만두, 김치만두 밖에 없다. 고기만두 왜 없냐고 물으시면 곤란하다.

[ 따라나온 녀석들... ]

만두전골을 시키면 이렇게 여분으로 만두 4개와 칼국수 면사리가 한덩이 따라 나온다.

자~~ 1인당 만두 6개씩 책임지셧~~

[ 반찬 나부랭이들 ]

상차림에서 반찬은 그리 화려하지 않다. 그냥 만두전골을 먹기에 좀 필요한 깍두기와 김치뿐...

[ 전골육수 한스푼 + 김치만두 ]

전골육수 한스푼과 김치만두 하나... 먼저 사골육수를 한번 먹어보니 멸치육수 맛과 다른 음... 몸이 살짝 좋아지는 느낌(?)

와이프가 만두는 3개 정도 밖에 먹지 않아 딸아이가 2개 정도 먹어서 나는 사리와 함께 무지 많은 양을 먹었더니...

웬만하면 밥을 먹는데... 밥 먹기가 쉽지 않을 정도의 포만감이 몰려와 딱~~ 딱~~ 만두전골 값만 지불하면 된다.

[ 온갖 유명 연예인 사인들... ]

뭐.. 요즘 워낙에 많은 맛집들이 있고, 그곳에는 어김없이 유명 연예인들의 사인이 있는데...

있고없고가 맛의 판단 기준이 되진 않을 것 같다.

맛은 개인적으로 좀~~ 맛있는 정도? 엄청 맛있다기 보다는 저렴하게 전골류로 식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가게다.

요즘 전골요리 기본 2만원대 아닌가? 기분좋은 가격에 기분좋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곳....

나올 때 보니 채 30~40분 정도 밖에 안지났는데... 벌써 엄청난 대기순번이 생겨버렸다.

감안하고 꼭 붐비는 시간을 피하는게 기분좋게 맛있게 먹는 또 하나의 비결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