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mile John R. rd 사거리
스털링 하이츠에 있는 청기와에서 미국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한 컷
지난 번까지 귀국할 때는 한번 더의 출장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별 감흥이 없었는데
이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이렇게 지나다니던 길이 왜이리 소중하게 느껴지는지
아무리 시골같이 한적한 이 도시의 분위기에 나도 모르게 동화되어져 버린 느낌이다.
처음 왔을 때 미국이란 곳이 이런 곳인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뉴욕이나 LA 같은 대도시의 느낌과는 너무 다른
이 트로이의 분위기가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버린 건 아닌가 싶다.
대도시의 높은 빌딩와 많은 사람들... 북적이고 분주한 모습보다
이제는 여기 트로이 같이 한적하고 한결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이 더욱 나에게 맞는 듯 이 도시가 마음에 든다.
퇴근하면서 청기와로 저녁 먹으로 가는데...
저 멀리 보이는 구림이 너무 예뻐서 이 도시의 분위기도 담을 겸 동영상 촬영을 해봤다.
눈에 보이는 것보다 스마트폰에 들어오는 풍경이 더 멀리 보여 제대로 담을 순 없지만
그래도 만족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사무실 앞에서 그동안 나의 소중한 쉼터가 되어주었던 테이블 앞에서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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