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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세상 이야기/네모 이야기

[고발뉴스/나비 프로젝트] 해외 위안소에 평화의 소녀상을! (두번째.. 미남이다?)

2013년 3월 7일... 드디어 한국으로 복귀했다.

두달 여 만의 복귀이기도 했지만 나름 내가 기대했던 다른 무언가가 하나 더 있었기 때문에 좀 더 기대했었다.


제목에서 부터 냄새(?)가 조금 나지만 나비 프로젝트와 관련되어 있는 것이다.


1월 18일에 구매요청하였던 나비티셔츠가 2월 14일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그것을 보지 못했다. 내가 출장을 1월 5일부터 시작인 것도 있었고,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나는 어제 3월 7일에 한국으로 복귀하였기 때문이다.


2월 14일에 도착한 날을 기준으로 보면 근 3주 정도를 집에다 묵혀뒀었다. 빨리 입어 보고 싶은데...

빨리 입어서 이상호기자님께 트위터 날려서 나도 리튓받고 싶은데...ㅋㅋ


그리고 드뎌 이 날이 온 것이다.


집에 가자마자 바로 찾아본 건 아니지만 가족과 인사를 하고 짐을 풀고, 그 다음에 바로 한 것이 이 티셔츠를 찾는 것이었다. 역시 예상대로 다른 분들이 트윗했던 것처럼 옷감도 좋고, 디자인도 매우 마음에 든다.


시차 때문에 새벽을 잘 잠을 이루지 못했다. 그 사이 내가 생각한 건 '출근할 때 입고가자'였다. 이 나비 프로젝트를 아는 사람이 있을까? 


두 달여 만에 복귀해서 조금은 설레고 긴장되게 출근한 아침... 아무리 근무복을 일부러 벗어놓고 이 옷만 입고 돌아다녀봐도 아는 사람이 없다.ㅠㅠ


그래도 괜찮다. 그 만큼 이 옷과 의미가 홍보된 것이 아닌가... 일일이 모두에게 설명해주진 못했지만 가까운 지인들에게 그리고 몇몇 동료들에게 상세히 전달해주었다.ㅋㅋ


그리고 드뎌...이상호 기자님께 트위터를 보냈다. 인증샷과 함께...ㅋㅋ

그리고 조금 기다려서 받은 답문... '미남이다ㅎ 감사' ㅋㅋ

 

 

 

 

 

 

잠시 기분이 좋았다가... 갑자기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혹시 이 미남이라는 말씀이 얼마 전에 MBC '무한도전'에서 방송한 그 미남? 못.친.소?

여기서 그 미남은 그 미남이 아니라 그 미남인데...(뭔말이냐... 이건...ㅋ)


[출처 : MBC 무한도전]



암튼 이상호기자님께서는 그런 의미로 하지 않으시고, 또한 진실만을 말하셨을 거라 확신한다.

나는 이기자님 덕에 미남이 되어 버렸다.


나는 미남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