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하나의 가족 제작두레 참여 'http://www.anotherfam.com'
[출처 : 또 하나의 가족 제작두레 홈페이지]
3월 20일부터 '또 하나의 가족'이 드디어 크랭크 인에 들어갔다고 한다.
어떤 영화일까? 무슨 주제로 어떠한 얘기를 하려고 하는 영화일까?
또 하나의 가족
9.9
고발 뉴스를 시청하던 어느 날... 웬 못보던 사람들이 이상호기자님과 서해성교수님 옆에 여러분이 앉아 계신걸 봤다. 뉴스를 진행하면서 이상호기자님은 이 분들을 '또 하나의 가족' 제작자, 감동 그리고 실제 주인공 아버지라고 소개했다.
'또 하나의 가족'이라... 머지?
뉴스를 진행하면서 영화에 대한 소개도 하고 '또 하나의 가족'의 아버지 역할을 맡은 배우 박철민씨랑 전화로 인터뷰하는 걸 들으면서 거대기업 삼성에 대한 생각과 이 영화가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었다.
최근 불산누출 등 여러 안전사고에 대해서 삼성은 규모와 명성에 걸맞는 사전 안전사고 방지, 사고 후 후속조치 등을 취하지 못했다. 뉴스를 들어보면 아니 고의적으로 취하지 않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삼성이라는 기업의 윤리는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일까? 우리 어머니가 그토록 좋아하는 삼성의 이미지가 과연 이렇다는 것을 알고는 예전처럼 좋아해주실 수 있을까?
이 백혈병 문제 역시 피해자 아버지의 얘기를 들어보면 삼성측에선 백혈병과 해당 업무와의 인과관계가 없다며 회피하고, 인정하더라도 현재까지 발견된 그 사람들 정도만 산정하고, 결코 없다고 하다가 추후 또 발병되어 환자가 발생되면 또 그 정도만 산정하고... 언제까지 이러한 무책임한 행동을 계속할 것인가?
이 문제를 그대로 깨끗이 인정하고 사전 안전장치 및 제도마련, 보상대책 마련, 후속조치 시행등을 하는 것이 앞으로 삼성이라는 기업의 이미지를 더욱 더 높이는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말을 뉴스를 들으면서 어느 한분이 얘기하셨다.
그럴 것이다. 계속 회피만하고 감추고만 한다면 삼성에 대한 끝없는 의혹과 불신의 눈초리는 국민들로 하여금 삼성으로부터의 외면을 당하게 하는 계기가될 것이다.
이렇게 중요한 영화에 자그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길 기대하며 제작두레에 참여했다.
3월 20일부터 '또 하나의 가족'이 드디어 크랭크 인에 들어갔다고 한다.
고발뉴스를 통해 알게된 무엇인가로부터의 외압에서 자유한 감독님과 배우들... 현재까지 혹독한 추위를 견뎌내며 속초에서 촬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매우 힘든 촬영을 하고 있을 감독과 제작진, 그리고 배우들을 멀리서나마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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