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겨울에 방영된 드라마 '프레지던트'의 장일준(최수종) 후보의 명대사이다.
"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들이 만드는 겁니다."
제 18대 대통령 선거는 예전보다 20~30대 투표율이 많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했다. 이러한 감동을 줄 수 있는 분이 되셨으면 좋겠다.
최수종 : 누가 대통령을 만듭니까? (여) 그야 국민이죠.
최수종 : 지성인답게 보다 정확하게 얘기 하세요. 정말 국민입니까? (남) 당연하죠.
최수종
- 틀렸어요. 대통령은 투표하는 국민들이 만드는 겁니다. 정치인들은 표를 먹고 삽니다. 세상에 어느 정치인이 표도 주지 않는 사람을 위해 발로 뜁니까? 다들 말은 번지르르하게 해댑니다. 여러분들도 귀가 닳도록 들었죠. 청년실업해소, 청년 일자리 몇십만 개 창출 그러나 실제로는 어떻습니까, 왜 그럴까요? 여러분들이 정치를 혐오하기 때문입니다. 투표 안 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못 배우고 나이 든 어르신들이 지팡이 짚구 버스 타구 읍내에 나와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때 지성인을 자처한 여러분들은 애인 팔짱 끼구 산으루 강으루 놀러 가지 않았습니까. 영어사전은 종이째 찢어 먹으면서 기껏해야 여덟 쪽도 안되는 손바닥만 한 선거 공보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습니다. 제 말 틀렸습니까? 권리 위에 잠자는 사람은 보호받지 못합니다. 투표를 하지 않는 계층은 결코 보호 받지 못합니다. 투표하십시오. 여러분, 청년 실업자들의 분노와 서러움을 표, 오로지 표로서 나 같은 정치인에게 똑똑히 보여주십시오.
프레지던트
- 정보
- KBS2 | 수, 목 21시 55분 | 2010-12-15 ~ 2011-02-24
- 출연
- 최수종, 하희라, 제이, 왕지혜, 성민
- 소개
- 주인공 장일준의 경선과정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 정치 드라마로 카와구치 카이지(Kawaguchi Kaiji)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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