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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글로벌 이야기/미국

[미시간/공원] 레이크 세인트 클레어 메트로파크(Lake Saint Clair Metropark)

 

 

[ 레이크 세인트 클레어 메트로파크(Lake Saint Clair Metropark) ]

 

미시간 16mile 동쪽 끝자락에 있는 레이크 세인트 클레어 메트로 파크...

 

첨엔 그냥 호텔 주위에 있는 다른 공원처럼 매우~~ 매우 단순한 공원같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볼것과 즐길 것이 많은 공원

 

 

공원을 들어와서 주차 후 첫 사진에 보이는 정도만 살짝~~ 걸으면...

 

바로 나타나는 세인트 클레어 호...

 

여기는 바다가 아니다 보니 물에서 짠맛이 날리는 만무하고...

 

잔디밭이 굉장히 넓게 조성되어 있고 그곳을 조금만 걸어가면 백사장(?)이 나온다.

 

 

백사장의 모래를 딱보면... 우리 나라의 해수욕장 모래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냥 흙이라고 해야 하남? 그런 느낌... 느낌 아니까~~

 

비가 오면 굉장히 질퍽질퍽 해질 것 같다.

 

 

굉장히 넓은 호수다 보니 바다가 아니지만 이렇게 살짝~~ 조그만 짝퉁 파도가 나를 반긴다.

 

 

사진을 찍기가 뭐해서... 먼저 나의 셀프사진...

 

역시 정면카메라는 화소가 낮아서 화질의 죽음이다. 뒤에는 친한 한국인???ㅎㅎ

 

 

화질 좋은 놈으로다가 하나 찍을려고 재성이한테 맡겼는데...

 

이런 썩 나쁘진 않지만... 그래도 구리다 구려... (모델이 구릴지도...ㅠㅠ)

 

 

잠깐 햇빛이 강하게 비춰서 손으로 잠시 가렸더니 얼굴이 더 안나오네...

 

더 잘된 일일지도....ㅎ

 

 

백사장을 가장한 흙밭을 나와 다시 잔디밭으로 나와 다른 곳으로 이동~~~

 

 

이 공원에는 각종 물놀이 시설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굉장히 작은 규모의 워터파크 시설이라고 말하듯... 조그만 슬라이드이랑 몇개의 수영장...

 

그리고 사진에서 보이는 바닥 분수가 조성되어 있고... 아이들이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근 우리나라에 바닥분수의 수질오염 실태가 뉴스를 통해서 많이 보도되고 있는데...

 

내 생각에는 최소한 이 미시간에 있는 이러한 시설들의 수질을 굉장히 좋을 거라 감히 자부한다.

 

(되지 않을까??)

 

 

구름이 워낙 많아 햇빛에 그냥 노출되면 나름 더웠지만...

 

그래도 구름에 해가 가리면 살짝 춥기도 했는데 아이들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잘 놀고 있었다.

 

 

바닥분수를 조금만 더 옆으로 벗어나면 이렇게 나무로 만들어진 멋진 산책로가 있다.

 

나무로 만들어져 종종 들리는 삐걲거리는 소리가 내 귀에 더욱 정겹게 들리는 건 뭘까?

 

그 위로 걸어다니는 이 외국인들의 여유가 부러워지는 순간이다.

 

 

곳곳에 설치된 나무로된 이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녁을 먹기 위해 바베큐를 준비 중....

 

 

이 공원을 걷다보면 심심찮게 엄청 큰 나무들을 목격할 수 있다.

 

 

좌측에 보이는 보트 선착장 옆으로 아스팔트 길이 조성되어져 있다.

 

이곳은 사람이 여러 명 탈 수 있는 트레일러가 순환하는 길이며, 자전거를 이용하여 다니는 이용객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이곳은 어디다?

 

 

순환 트레일러(?)를 직접 타보진 않았지만 타는 장소와 요금은 자세히...

 

 

보트 선착장에서 바베큐를 이용하는 가족단위 외국인들...

 

그리고 여유롭게 그것을 즐기는 사람들을 담아보았다.

 

 

메트로 파크 산책을 마치고 저녁을 먹으러 온 곳은 트로이 지역 아래쪽에 위치한 로얄 오크의 메인스트리트

 

지난 주 토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이어진 연휴를 이용하여 많은 이벤트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미국은 LABOR DAY라고 하여 노동절을 기념하는 날이 2013년에는 오늘 9월 2일이었는데...

 

연휴 기간 동안 로얄 오크 다운타운 메인스트리트에서 각종 행사를 하고 있었다.

 

행사명은 'Arts, Beats, Eats'

 

그냥 막 들어갈 수 있었던 건 아니고 입장료가 별도로 필요했다.

 

우린 여기 저녁 먹으러 왔으니 보고 싶긴 하지만 패스~~~

 

 

저녁을 먹을 곳으로 선택된 멕시칸 푸드 레스토랑

 

 

자리에 앉자 마자 나온 나초와 살사소스... 아~~ 맛이 듁음.....ㅜㅜ

 

맛있어 죽음....ㅜㅜ

 

 

저녁으로 먹은 각종 음식들...

 

우측 위에서 부터 시계반대 방향으로 비프를 곁들인 타코, 멕시칸 스타일 피자, 치킨을 곁들인 퀘사딜라...

 

4명이서 3개를 시켰는데도 양이 많아서 다 먹질 못했다. 그렇다고 가격이 비싼 편은 아니었다.

 

여기에 음료는 당연히 별도로...

 

'Please wait to be seated' 가능하면 입구에서 서서 대기해야 한다.

 

꼭 안내를 받을 수 있도록... 빈자리 보인다고 함부로 가서 앉으면 안되요~~